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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가면 좋은 해외여행지 BEST9

여행정보

by Tanyo 2019. 5. 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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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을 넘어 이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 다가옵니다. 6월은 모든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는 휴가철은 아니지만,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로 세계 곳곳을 여행하기에 참 좋은 시즌이긴 합니다. 세계 각국의 공항 일정과 날씨, 사람들이 몰리는 시기 등을 고려해서 6월에 방문하면 가장 좋은 해외여행지를 알아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보통 1년에 한 번 있는 휴가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 일하고 준비하며 계획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계획한 휴가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고 견디며 일하는 거죠. 보통 휴가시즌은 7월-8월이지만, 만약 당신에게 휴가시즌을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다가오는 6월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두가 일할 때 휴가를 떠나는 것은 굉장히 눈치가 보일 수도 있는 일이지만, 한 편으로는 그만큼 더 설레고 즐거운 일이기도 합니다. 자, 그럼 6월에 가면 가장 좋은 해외여행지를 소개합니다. 

 

 


 

 1.  뉴욕, 미국(New York City, US)

초여름을 알리는 6월은 뉴욕의 볼거리가 많은 시기입니다. 6월의 시작과 동시에 뉴욕에서는 다양한 콘서트와 공연, 영화제들이 무료로 열리고 있습니다. 음악과 공연을 사랑하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이 시기가 되면 뉴욕으로 모이며 이 곳은 자연스럽게 공연과 예술의 중심이 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공연들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기에 사전에 계획을 하고 움직인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뉴욕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델라코르테 극장(Ddlacorte Theater)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공연 당일 1시가 되면 델라 코르테 극장과 국립극장 앞에서 무료티켓을 1인 2장씩 배포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또한 매년 6월 둘째 주 화요일에는 '뮤지엄 마일 페스티벌(Museum Mile Festival)'이 열리는데요. 일 년중 딱 1번 뉴욕의 모든 박물관이 무료로 개장되는 날이니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2.  포틀랜드, 미국(Portland, US)

포틀랜드는 미국 오리건주를 대표하는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입니다. 6월에 포틀랜드로 여행을 간다면 맑고 아름다운 하늘과 멋진 자연경관까지 한눈에 담아올 수 있죠. 매년 6월이 되면 포틀랜드에서는 장미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이 행사는 포틀랜드에서 가장 큰 행사입니다. 만약 6월에 포틀랜드를 여행하실 계획이 있다면 장미축제 날짜를 꼭 미리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3.  앵커리지, 미국(Anchorage, US)

앵커리지는 미국에서 가장 큰 알래스카주에 위치했습니다. 알래스카주는 미국의 작은 주 22개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크고 넓은 지역이죠. 지역이 넓은만큼 같은 알래스카 안에서도 기온과 날씨는 천차만별인데요. 어떤 곳은 연중 기온이 37도, 어떤 곳은 영하 62도까지 떨어지는 굉장히 큰 차이를 보이는 곳입니다.

 

상상도 못할만큼의 추위를 자랑하는 이 곳이지만 1년 중 딱 하루 6월 21일만큼은 꼭 앵커리지에서 시간을 보내시길 추천합니다. 이 날은 일 년 중 해의 길이가 가장 긴 날로 캄캄한 밤이 겨우 2시간 10분이라고 합니다. 바로 백야현상 때문인데요. 앵커리지의 주민들은 이 날을 축제로 지정하셔 밤새 밝은 태양 아래 맛있는 먹거리와 술, 음악과 춤을 즐기며 보낸다고 하네요. 하루 24시간 중에서 무려 20시간에 가까운 시간들이 낮이라니, 상상이나 해보셨나요? 해외여행지에 갔는데 해가 짧아서 아쉬웠던 분 계신다면 앵커리지를 추천합니다. 

 

 4.  웨스트피오르드, 아이슬란드(Westfjords, Iceland)

일년 내내 추운 지역인 아이슬란드의 6월은 비교적 포근한 편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앵커리지와 마찬가지로 아이슬란드 북서쪽 끝에 위치한 '웨스트 피오르드(westfjords)'에서도 백야현상을 만날 수 있는데요. 앵커리지는 하루 24시간 중 약 20시간을 낮으로 즐길 수 있었지만, 웨스트 피오르드에서는 하루 24시간 중 24시간 모두를 낮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정확히 밤낮이 나뉘는 한국에서 살아온 저희들에게는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은데요. 아름다운 만년설과 빙하를 만나며 카약킹을 즐길 수도 있고 자유롭게 뻗어진 트랙을 따라 트래킹을 즐기는 것도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6월은 북극해의 수많은 고래들을 만날 수 있는 적기라고 하니 고래투어도 계획해보시길 바랍니다. 

 

 5.  코펜하겐, 덴마크(Copenhagen, Denmark)

코펜하겐의 모든 계절은 아름답지만, 그 중에서 으뜸은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라고 하는데요. 이 시기는 알록달록한 코펜하겐 건물과  밝은 빛의 꽃과 나무들이 한데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고 합니다. 덥지 않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6월은 코펜하겐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즌이며 코펜하겐 카니발과 재즈 페스티벌 등의 여름축제와 물축제도 6월에 열리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 중에서 코펜하겐 카니발이 가장 유명한데요. 이 행사는 직장을 얻지 못한 젊은 층들이 걱정과 스트레스를 잊고 더욱 용기를 얻기를 바라는 취지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성인들의 카니발은 매년 성령강림절이 있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펼쳐지며 아이들의 카니발은 월요일에 이어서 진행된다고 하네요. 

 

또한 코펜하겐은 재즈의 역사가 대단한 곳인데요. 유럽에서 재즈의 역사가 가장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재즈의 거장, 소니 롤린스, 칼리 파커, 존 콜드렌, 마일스 데이비스 등 많은 유명인사들을 배출한 곳이 바로 코펜하겐입니다. 덴마크의 스며든 재즈의 숨결과 열정을 몸소 체험하고 싶다면 이번 6월에는 코펜하겐으로 갑시다. 

 

 

 6.  더블린, 아일랜드(Dublin, Ireland)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섬 아일랜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네스 맥주'의 본고장입니다. 기네스 맥주는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맥주로 맥주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드셔 본 적이 있을 겁니다. 펍 문화가 굉장히 발달된 이 곳은 진정한 맥주의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 더블린 지역에 가면 아일리쉬 펍 거리가 있는데요. 이 곳에서 진짜 제대로 된 기네스 맥주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생크림과 우유 거품보다 더욱 부드럽고 풍미가 대단한 기네스 생맥주를 맛본다면 지금껏 알고 있던 맥주의 맛을 순식간에 잊으실 거예요. 

 

또한 더블린은 감미로운 영화 '원스'의 촬영지이기도 한데요.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뒤덮힌 템플바 지구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자유롭고 평온한 휴가를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7.  두브로브니크, 크로아티아(Dubrovnik, Croatia)

크로아티아 여행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두브로브니크'입니다. 크로아티아 최남단에 자리 잡은 이 곳은 '아드리아해의 진주'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아름답게 빛나는 곳인데요. 6월-8월은 크로아티아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즌이지만 7월과 8월은 워낙 성수기라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대부분의 물가가 오른다고 합니다. 만약 6월에 이 곳을 방문할 수 있다면 올바른 물가에 제대로 이 곳을 여행할 수 있는 거죠. 

 

이 시대의 몇 남지 않은 낙원이라 불리는 이 곳에서는 15세기에 지어진 아름답고 견고한 성벽과 궁전, 에메랄드빛의 투명한 바다와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6월에 열리는 두브로브니크 섬머 페스티벌은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굉장한 규모의 축제라고 하는데요. 총 5주라는 긴 시간동안 진행되는 축제기간에는 역극과 발레, 클래식 공연과 영화 상영 등의 수많은 공연이 펼쳐집니다. 

 

 

 8.  모스크바, 러시아(Moscow, Russia)

일년 중 겨울이 가장 긴 러시아는 4월 말을 기점으로 비교적 따뜻해지는 편입니다. 코끝까지 얼어붙은 추위로 유명한 러시아지만 6월에 방문한다면 그나마 여름이라 가장 여행하기 좋을 때라고 합니다. 사진에서 소개하는 크렘린 궁전과 성 바실리 성당, 모스크바의 랜드마크인 붉은 광장 등 우리의 눈을 유혹하는 수많은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스크바 강을 따라 위치한 모스크바 지역은 13세기부터 러시아 정치와 문화, 예술의 중심지였다고 하는데요. 현대적인 건물로 가득한 현대 거리와 역사와 과거를 보여주는 옛 거리가 분리되어 있어서 여행자들에게 더욱 재미를 더해준다고 합니다. 크로아티아와 마찬가지로 성수기인 7월과 8월에는 여행경비가 급등하기 때문에 좋은 시기에 저렴하게 여행을 하고 싶다면 6월에 가는 것이 정답입니다. 

 

 

 9.  잔지바르, 탄자니아(Zanzibar, Tanzania)

영화 '라이온킹'에서 소개된 티몬과 품바의 노래 '하쿠나 마타타(괜찮아, 다 잘될 거야)'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한 탄자니아 잔지바르는 유럽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기 휴양지입니다. 이 곳에서는 아프리카의 매력과 유럽의 문화, 아랍의 종교가 잘 어우러져 여행자들에게 조금 더 이색적인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연평균 23-30도의 기온을 유지하는 따뜻한 지역으로 언제나 여행하기에 좋지만 가장 적기는 6월이라고 합니다. 

 

잔지바르는 아름다운 백사장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 가장 손에 꼽히는 곳은 바로 세계 10대 해변에 선정된 '능귀 해변'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파제 해변, 나쿠펜다 해변 등 고운 모래와 에메랄드빛의 바다를 뽐내고 있는 해변이 많은 곳입니다. 조류가 안정적이고 수중환경이 좋아서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는 최상의 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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